#한식

김대감숯불구이

암소고기만 취급하는 한우, 한돈 전문점. 윤기좌르르 흐르는 질높은 한우와 한돈에 그 맛을 살려줄 냉수침지숙성으로 언제나 한결같이 맛있는 한우 맛집이다. 그리고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육회비빔밥과 불고기덮밥, 돼지두루치기 또한 인기메뉴인데 반찬이 한 상 가득이라 손이 바삐 움직인다. 영덕 내에서만 맛있는 정도가 아니니 한 번쯤 발품팔아 와보시길.

마지막 수정일 2022-12-29 2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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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기

김대감숯불구이

영덕에서 먹는 한우 맛은 어떨까?

 

동해대로에서 빠져 산과 함께 어우러진 내륙지역 영해면의 벌영길을 쭉 따라 들어오면, 넓은 평야 지대가 펼쳐지며 <김대감 숯불구이> 식당이 나온다. 언뜻 봐도 가게 규모가 커서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는 규모이다. 탁 트인 공간이라 가게 바로 앞 주차 공간이 충분해서 좋았다. 식당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평평한 논의 황금색 빛깔과 푸른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는 듯 하다. 음식을 먹기 전부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게 하는, 좋은 기운이 가득한 곳이다.

 


<냉수침지숙성>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 고기를 밀봉해 냉수침지숙성을 시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약 2주간 숙성을 한다고 한다. 큰 냉장고에서도 숙성이 가능한데, 냉장고는 4시간에 한 번씩 가동을 멈추기에 안정적으로 숙성하는 방식이 냉수침지숙성이라고.

  

  
 <외부전경>                                            <맡은편 전경>

  

가게 메뉴판을 보니, 고기 전문점 답게 한우, 한돈을 취급하고, 점심특선으로 육회비빔밥, 불고기덮밥, 설렁탕, 돼지두루치기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육회비빔밥 한 상,

고기 상차림과 조금 다르지만, 역시 풍족한 한 상>

 

한우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갈비살, 등심,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 꽃등심 그리고 육회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어떤 것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한우 모둠으로 주문을 했다.

 


 <살치살>

 


<한우 모둠>

  

숯이 들어오고,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왔다. 소고기의 짙은 선홍색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든다. 석쇠판에다가 고기를 두점 씩 올려 구워 먹었다. 소고기는 조금씩 올려서 먹는 게 더 맛있는 느낌이 든다. 구운 고기를 소스에 살짝 찍어 맛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이 집만의 다른 비법이 있을 듯하다. 고기는 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 육회도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한우모둠 한상>                                          <고기굽기>    

  

그러고 보니 고기와 함께 먹는 밑반찬도 꽤 잘 나온다. 영덕 밥집에 자주 나오는 가자미 튀김도 눈에 띈다. 미주구리가 이 지역의 특산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육회는 참기름과 만나서 부드러움의 끝판왕인 만큼 부드럽고 고소했다. 다양한 고기를 맛보다가 살치살을 더 먹고 싶어서 추가로 주문을 했다. 

  

   

<육회>                                                    <냉면>   

 

고기 퀄리티가 좋아서 두 분 사장님께 물어보니, 친적분이 김해 주촌에서 축가공을 하는데, 그곳에서 좋은 고기를 직접 공수해 온다고 한다. 돼지고기도 함께 받는데, 특히 소고기는 암소 고기만 받는다고. 장사를 시작한 지는 3년 쯤 되었는데, 지리와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신다고 한다. 

 식당의 풍경이 워낙 좋아 물어보니 여사장님의 고향이 원래 영덕인데, 원래 이곳은 과수원을 하던 자리라고 한다. 다른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 이곳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누가 와도 풍경이 편안하고 따뜻함을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당 내 바깥 풍경 그림  식당 내부>


배는 부르지만, 고기에는 면 또는 밥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제대로 먹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물냉면으로 마무리했다. 남은 고기와 냉면의 콜라보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고 젓가락으로 면을 쭉 올려서 먹으니, 시원하면서 면이 쫄깃하다. 여기서 후식까지 다 먹고 가야지! 소화를 도와주는 식혜와 커피가 준비돼 있다. 직접 만든 식혜와 커피를 마시면서 한참을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다.

 휴무일은 두 번째와 네 번째 월요일에 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다고 한다. 저녁 9시쯤 되면 영업을 종료한다고. 



<휴무 안내>

 

 

 

<가게 방문 유명인 / 후식>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냐는 질문에 러시아 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의 감독이던 신태용 감독의 이야기를 한다. 신태용 감독의 고향이 영덕인데, 고향에 올 때마다 이 가게에 잘 들린다는 후문. 


 맛도 맛이지만 전원의 한적함을 맛볼 수 있는 공간 <김대감 숯불구이>. 가을 오후의 정취가 다시 한번 떠올라 미소가 지어진다. 


 

업체정보

  • 대표메뉴

    등심, 살치살, 안창살, 등심 등 한우 / 점심특선 : 육회비빔밥, 설렁탕 등

  • 전화번호

    054-733-7474

  • 운영시간

    오전11시 - 오후9시

  • 휴무일

    매월 2,4번째 월요일

지도

place주소:36408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길 129-5  

주변정보

  • 예주문회예술회관

    예주문화예술회관은 계층별, 장르별 폭넓은 문화행사로 향토문화 이해와 문화교류의 폭을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문화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대공연장(객석 531석),예주 작은도서관 및 문화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2-12-30 07:36:33
  • 태백산맥 만나고쪽갈비

    식당 이름을 보면 ‘쪽갈비’가 주 메뉴라고 생각할 테지만, 28년 전통(SINCE 1994)을 자랑하는 원조 수제 상황버섯 삼계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이곳의 ‘삼계탕’은 한방약재로 푹 끓인 물에 찹쌀 등의 재료에 닭을 넣고 장시간 끓여서인지 국물에서도 깊은 맛이 우러난다. 물론, 쪽갈비 또한 아주 제대로다. 100% 자연산 꿀로 저온에서 48시간 숙성한 쪽갈비라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말 그대로 꿀맛이다.

    2022-12-29 20:41:20
  • 고래불식당

    경북과 강원의 바다에서 사계절 많이 잡히는 동해안 특산물, 특히 겨울에는 동해안 사람들에겐 물곰탕이 최고인 것이다. 동해안에 잡히는 미거지(물텀벙, 곰치, 물곰)는 강원과 경북 지역에만 잡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물곰탕이 전문인 고래불 식당은 물곰 찌개 뿐만 아니라 보리밥, 잔치국수, 칼국수, 열무메밀국수, 아구탕 등 다양하지만, 재료여부에 따라 그날 나오지 않는 메뉴도 있다. 물곰은 생선 살코기가 씹히지 않고 입속에서 훌렁 통과하는 느낌이 난다. 살이 너무 부드러워 씹을 게 없다. 자극적인 맛이 없고,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얼큰한 맛과 부드러움은 영덕 사람들의 소울 푸드가 되기에 충분하다.

    2022-12-25 19:57:06
  • 3월18일

    좋은 맛은 좋은 재료에서 온다. 3월18일에서는 100% 프리미엄등급, 수확 1년 이내 신선한 뉴크롭 생두만을 사용한다. 생초콜릿, 티라미수, 견과류, 풀바디의 컵노트를 가지고 있어 깊은 바디감의 커피를 즐기실 수 있다. 또한 유기농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유풍미, 상하목장이 엄선한 유기농 우유와 크림에서 느껴지는 진한 맛이 일품이다.

    2022-12-30 15: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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